목록경제신문 (4)
김선임 요즘 관심사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쌓이는 중국의 완제품 재고, 국내외 소비재 수요 감소 등이 맞물려 일부 상품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중국의 무관용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재봉쇄가 단행된다면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불을 지피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경기 둔화는 세계 국가에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불행 속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봉쇄로 성장률이 급락했다. 중국 당국의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5.5%)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우리 경제의 위기 신호가 외환시장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달러당 원화값이 연일 급락하면서 1300원이 붕괴된 것은 우리 경제를 버텨왔던 실물경제에 적신호가 켜졌고, 이 같은 우려감이 외환시장에 팽배해지면서 외국 자본의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달러당 원화값 1300원 선을 사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지노선이 붕괴됐다는 위기감도 생겨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 세계 가치사슬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오일쇼크 때보다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이 밀려올 수 있다"고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원화값 1300원이 붕괴된 만큼 외환시장에서는 1350원대가 1차 저지선이 되겠지만 이 수준을 지킬 수 있을지는 지켜..
[매일경제 6월 16일 기사] 윤석열정부가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증권거래세를 낮추고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과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2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종목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만 납부하도록 했다.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증권거래세는 현재 0.23%지만 내년에는 0.2%로 낮아질 전망이다. 문재인정부는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는 대신 증권거래세를 0.15%로 인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는 계획을 바꿔 금투세 도입을 미루고 증권거래세는 소폭 내리기로 방향을 정했다. 따라서 내년 코스피 주식에는 세율 0.05%에 농어촌특별세 0.15%를 포함해 0.20%의 거래세가 부과되고, 코스닥 주식은 세율..
실업률 :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가 몇명인지를 추산한 것, 경제활동인구란 '일할의사'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일할의사'가 있는 사람 : 1) 우선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일할 의사가 있으니 직장에 다니거나, 자기 사업을 한다) 2)현재 일을 하지 않더라도 가고 싶어 하는 직장에 이력서를 넣고 있다면 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실업률이란 이러한 일할 의사가 있는 인구 가운데 두번째(이력서를 넣고 잇는 사람들)의 비율이다. 예를 들어 한 경제에서 인구 100명 가운데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50명인데 실업율이 3%라면 실업자는 1.5명이다 일할 의사가 있는 50명 가운데 3%(1.5명)가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잇으니 이들이 통계에서 말하는 실업자다. 그렇다면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