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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 금리 0.5 인상!

김선임 2022. 7.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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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7월 13일 기준금리를 0.5bp를 인상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bp를 인상했는데, 이번 7월 인상이 가장 큰 폭으로 인상했다. 이번 7월 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는 2.25bp가 되었다. 미국 기준금리와 비교해봤을 때, 미국 기준금리는 1월 0.25bp에서 6월 1.75bp이고 7월 28일 또 한번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어있다. 한국은 미국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외국인 투자 관점에서보면 만약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지게되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 수요를 자극시키고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게 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게 되면 물론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외국에서 가격 경쟁력이 생기기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요즘같이 경기둔화 국면에는 그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오히려 국내 수입물가가 올라가게 되면서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되는 역효과가 커질 수 있다. 지금도 원 달러 환율이 최고치인 시점에 한국의 기준금리를 높이지않으면 외국인 이탈을 더 자극 시킬 수 있어 환율이 더 뛰어오를 수 있다. 문제는 7월 28일 예견되어있는 미국의 기준금리로 인해 지금의 한국-미국 금리차이가 좁혀지게 되면 불가피하게 한국의 기준금리를 또 상승시킬 여지가 있다. 우리나라같이 가계금리가 높은 경우 기준금리 인상은 실물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다. 요즘 뉴스에서도 보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월 000만원 이자상환비용이 증가했다는 소식을 쉽게 전해들을 수 있다. 이런 비용이 상승하게 되면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게되고, 수요를 억제시켜 경기둔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성장이 둔화되는 영향으로 주식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채권의 수요는 어떻게 될까!?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한다는 시그널이 생기면 채권의 수요는 감소, 가격은 하락된다. 채권은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장기 적금과 같은 개념인데 이미 있는 채권의 이자율보다 단순 예금 이자율이 더 높아지면 채권을 갖고있는 매력이 사라지게되니 싼가격에 다른사람한테 넘기려는 수요가 생겨 채권의 가격이 하락한다. 그런데 미국기준금리가 올해까지가 고점이고 내년부터 떨어질것 같다는 컨센서스가 있을경우 채권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의 기준금리로 20년 30년 장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액으로 채권 투자를 권유하기도 한다.(by.오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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